23년 7월,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죠.. 이로인해 수많은 침수차들이 발생했는데요. 올해만큼은 중고차 구매시에 침수차 확인을 꼭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본적인 침수차 구별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차, 저렴해도 사면 안되는 이유

 

 

한번 침수된 차량은 바로 티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전선쪽에 부식이 진행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차량 내 전자장비가 제 기능을 못하거나, RPM이 제멋대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외관만 멀쩡하네? 하고 침수차를 덜컥 사게되면 오히려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4천만원 중고차를 1천만원에 침수차로 구매해도, 이득이 아닐 수 있습니다. 구매비용보다 수리비용이 더 많이 청구되기 십상이며 금전적인 문제를 제치더라도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겠지요. 이로인해 재판매는 더더욱 어렵게 되버립니다.

 

 

 

침수차 구별법 7가지

 

중고차 판매자가 성능기록부에 자발적으로 침수 정보제공하는 경우는 3.5%에 그친다고 합니다. 즉, 침수차인지 처음부터 고지를 안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중고차 구매시에, 직접 침수차를 구별하는 방법을 꼭 인지하셔야 합니다. 특히 폭우가 쏟아지고 침수차가 대거 발생한 22년 하반기 중고차 구매시에는 더더욱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다음은 침수차 구별법 7가지 입니다.

 

 

1. 엔진룸 부식 흔적 확인

차량이 침수되면 엔진룸에서 진흙이나 녹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쌓인 먼지가 물에 닿아 시간이 지나면서 전선에 부식을 일으켜 심각한 엔진손상이 일어납니다. 엔진룸에서 진흙이나 녹이 발견된다면 침수차로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2. 안전벨트 끝까지 당겨보기

가장 대표적인 침수차 구별법으로 알려져있죠. 안전벨트 당기실때는 운전석, 보조석, 뒷자석까지 모두 끝까지 당겨보셔야합니다. 만약 오물이나 각종 풀때기, 진흙같은 것들이 묻어있다면 침수차로 매우 의심하셔야합니다.

 

(요즘 침수차가 많아져서 안전벨트를 새거로 갈아끼우는 경우가 생길겁니다. 연식이 좀 됐는데 안전벨트가 너무 새거같다 하면 안전벨트를 교체한 것인지도 의심해보시면 좋습니다)

 

 

3. 시트 들춰보기

시트 아랫쪽은 서늘하여 물에 닿았을 경우 곰팡이가 슬게됩니다. 이외에 침수로 인한 진흙이나 오물이 있는지 시트를 들춰보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또한 시트 지지대가 녹이 슬었는지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차량 내부 악취 확인

기본적으로 곰팡이가 슬게 되면 차량 내부에서 악취가 나기 마련입니다. 에어컨, 히터 모두 틀어서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 문쪽 고무 몰딩 확인

침수가 발생하면 도어 안쪽 고무에 물기 및 녹이 슬게 됩니다. 고무 몰딩쪽을 살짝 뜯어보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기름 넣는 구멍 확인

 

연료 주입구 안쪽부터 가장자리까지 녹이 있다면 침수차량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7. 카히스토리 - 번호판으로 침수차 조회

직접 침수차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진 않지만, 카히스토리에서 번호판으로 침수차 무료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매할 차량이 생긴다면 번호 조회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카히스토리 침수차 조회

 

 

판매자분이 자비로 수리하거나 번호판을 바꾼 경우, 침수차 조회에 뜨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함께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겠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계약서에 판매자가 고지하지 않은 사고 (침수 등)이 사후 발견될 경우 구매자가 배상받을 수 있는 특약조항을 넣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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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차 구별법 7가지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엄청난 장마로 인해 국산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의 침수차량이 대거 발생하였으니 중고차 구매시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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