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리스 100% 이해해보자! | 뜻, 용어, 반납 vs 인수

오늘은 리스에 대해 집중 탐구를 해보려합니다. 차를 구하는 방법은 신차 일시불이 깔끔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그래서 대안으로 중고차, 장기렌트, 리스 등이 있습니다. 보통 사업자분들이 세제혜택을 위해, 혹은 차량자산이 자기명의로 잡히면 안되는 경우에 리스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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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지만, 리스를 고민중이시면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도움이 되리라 장담합니다..

 

 리스 뜻 (장기렌트 차이점)

 

 

 

리스, 장기렌트 둘다 차량을 렌트한다는 개념에서 비슷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리스는 대출이고 장기렌트는 사용료를 지불하는 개념입니다. 

 

즉, 은행에서 업무를 볼때 '대출 있으세요?' 묻는다면 리스를 이용한 사람은 대출이 있다고 말을 해야합니다. 이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여러 금융업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죠. 

 

그렇다면 리스를 어떤 경우에 사용하냐? 리스는 자차명의가 아니라서 공공임대주택 등 자차재산이 잡히면 안되는 경우에 꼼수로 쓰이기도 하고, (법에 허점이 참 많죠) 초기납입 비용이 적어서 사회초년생 및 세제혜택을 위한 사업자분들이 주로 사용하십니다. 

 

자세한 장기렌트와 리스의 장단점 및 차이점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자동차 리스 장단점 6가지 총정리!

장기렌트카 장점 단점 6가지 정리!

 

 

 리스 용어 총정리

 

 

 

• 운용리스 :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리스를 말함.
• 금융리스 : 인수를 필수조건으로 하는 일시불, 할부 개념
• 보증금 : 나중에 돌려받을 돈
• 선납금, 선수금 : 나중에 돌려받지 못하는 돈
• 잔존가치 : 회사마다 정하는 해당 차량의 가치
• 약정 주행거리 : 1년 단위 주행거리. 초과시 운행수수료 지불해야함

 

우리가 말하는 리스가 운용리스입니다. 금융리스는 그냥 쉽게 일시불, 할부 개념으로 인수를 조건으로 떼오는 거구요.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보증금과 선납금 중 어떤 방식으로 지급을 할지를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선납금 선수금 등 앞에 '선'자가 들어가면 나중에 돌려받지 못하는 돈을 말합니다. 즉, 리스를 진행하고 나중에 차량반납을 할건데 선납금을 내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면 안되겠지요. 

 

잔존가치는 예를들어 설명해볼게요. 벤츠 E클 차량가 6천인데, 리스사에서 60개월 이후의 차량가를 3천으로 산정한다면 3천이 해당 차량의 잔존가치가 됩니다. 리스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반납,인수에 따라 잔존가치를 잘 판단하셔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리스 월 납입료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약정주행거리는 1년에 대부분 2만km로 산정됩니다. 1년에 5-6만km 장거리를 뛰고 차가 폐차수준으로 된다면 리스사에서 다시 되팔아도 손해고 남는 장사가 아니게 되죠. 그래서 주행거리에 약정을 걸어놓는 것입니다. 

 

 

 리스 반납 vs 인수 (월납입료 산정방식)

 

이제 본격적으로 월 납입료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리스를 선택한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실게 '반납'이냐 '인수'이냐 입니다. 미리 둘 중 하나 결정하시고 그 생각 안바꾸는게 이득입니다.

 

왜냐하면 리스에는 보증금과 선납금 두가지가 있죠. 보증금은 돌려받는 돈이고, 선납금은 돌려받지 못하는 돈입니다. 

 

만약 내가 인수를 생각하고 차를 몰다가 '에이 그냥 반납하자'라고 한다면, 그동안 토했던 선수금은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인수를 그대로 진행한다면, 선납금 비용이 인수비용으로 편입되서 자산을 보전할 수 있죠. 쉽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 보증금 = 반납

- 선납금 = 인수

 

선납금을 선택하면 월 납입료가 훨 싸져서 무턱대고 선납금 내는 분들이 계시지만, 나중에 반납을 결정하면 피똥쌉니다. 

 

 

 

 

 

기아 쏘렌토를 예시로 리스 견적을 내보겠습니다.

 

 

- 리스 60개월 보증금 30%  월 납입료 : 41만2천6백원

- 리스 60개월 선납금 30%  월 납입료 : 28만8천8백원

 

월 납입료의 차이가 엄청나죠. 동급 차량의 월 지불료가 약 13만원이나 차이가 나게 됩니다. 왜 이럴까요? 어떤 방식으로 리스 월 납입료가 산정되는 것일까요? 먼저 아래 리스 상세비용을 볼게요.

 

선납금 30%

 

선납금을 선택했을때 상세비용입니다.  다나와에서 조회한 기아 쏘렌토 60개월 후 잔존가치는 1350만원이네요. (리스사마다 다릅니다) 월 납입금은 현재 차량가치에서 잔존가치와 선납금을 뺀 금액을 60개월로 나눈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보증금을 선택하면 왜 더 오를까요? 보증금 선택시 상세비용을 보실게요.

 

보증금 30%

 

보증금과 선납금 둘 모두 900으로 동일하지만 월 이용로 총합 자체가 다릅니다만, 선납금은 나중에 돌려받지 못하는 금액이라 월 납부금이 더욱 저렴하게 잡히는 구조에요. 

 

보통 리스 할인한다고 싸게 광고하고 나중에 인수할 능력없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선납금만 떼먹는 장사하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보증금, 선납금 둘 중 잘 선택하셔야해요.

 

제가 처음에 리스는 대출이라고 말씀드렸죠? 예를들어 6천짜리 차의 60개월 후 잔존가치가 3천이고 1천의 보증금을 지급한다면 나머지 2천을 60개월 동안 납부하면 됩니다. 저 2천만원이 대출로 잡히게 되는 것이죠. 대출에는 이자가 붙죠?  운용리스의 금리가 쌘 편이라 월 납입료가 꽤 높게 형성됩니다.

 

보증금과 선납금 최종 납부 금액을 확인하면 선납금이 보통 조금 더 높게 잡힙니다. 보증금은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니깐요. 

 

제가 말씀드린 기준을 토대로 직접 다나와에서 요것저것 만져보며 이해해보시기 바랍니다. 목돈 들어가는데 대충 결정할 순 없잖아요!!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직접 스스로 이해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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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잔존가치에 대한 고민

 

 

 

반납이냐 인수냐, 보증금이냐 선납금이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고민할 부분이 바로 잔존가치입니다. 잔존가치는 해당 리스사에서 계약일수가 지난 다음의 차량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건데요. 벤츠 E클 신차가 지금 6천이면 5년후엔 지금보단 싸지겠죠? 리스사에서 3천만원으로 상정한다면 이 3천만원이 잔존가치가 됩니다.

 

리스할때 잔존가치가 중요한 이유는 반납과 인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반납으로 리스를 결정한다면 잔존가치가 높은 녀석으로 고르는게 무조건 이득입니다. 리스 월 납입액이 어떻게 결정된다고 했죠? 현재 차량가에서 잔존가치와 보증금 및 선납금을 빼고 남은 금액으로 결정되죠. 즉, 잔존가치가 높다면 월 납입료가 낮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해당 차량을 인수하기로 마음먹고 리스한다면 잔존가치가 낮은게 이득입니다. 리스사에서 벤츠 E클 잔존가치를 1500으로 잡았다고 칩시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60개월이 지나고.. 인수를 했는데, 만약 E클 차량 중고가격이 2500이라면? 땡잡은거죠. 물론 중고차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냐에 따라 도박이긴 하겠지만요. (잔존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당장 지금 리스를 땡긴다고 했을때 리스사에서 잔존가치를 1500으로 잡으면 6년후에도 1500입니다.) 경우에 따라 네고도 가능합니다. '저 반납할건데 잔존가치 좀 높게 잡아주실수 있나요' 처럼요. 100-200만원 선에서 응해주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참고로..

중간에 마음 바껴서 리스기간 못채우고 반납하면 위약금 엄청 나요.. 웬만하면 계약기간 끝까지 채울 수 있다고 판단 섰을때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리스 가격표 한 눈에 보기

현대자동차 리스 가격표 | 아반떼, 그랜저, 쏘나타 등 인기차종

기아자동차 리스 가격표 | 레이, 카니발, K5 등 인기차종

 

 

이상으로 자동차 리스에 대한 집중탐구 시간이였습니다. 리스는 장단점이 분명한 상품이므로 발품 충분히 뛰시고 고민을 깊게 하신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고차와 자동차 지식을 쉽게 전달하는 오토웰스였습니다.